2023년 흥미진진 스릴러 드라마 추천 악귀, 마당이 있는 집, 행복배틀 정보, 소개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악귀>, 서스펜스 스릴러 <마당이 있는 집>, <행복배틀>은 현재 한창 방영 중인 드라마다. 악귀는 2회 차가 진행되었고,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늘 4회 차 방영예정이다. 행복배틀은 절반(8회 차)까지 방영되었다. 드라마를 열심히 보는 사람이 아니다. 어쩌다 한번 꽂히고 재밌으면 그 흥미가 다음 드라마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다 또 아예 등한시하기도 하는 편이다. 미스터리를 포함한 스릴러나 추리 장르를 관심 있어한다. 그중에서 지금 재밌게 보고 있는 드라마 세 편을 소개해본다.
 

 

포스터 출처 SBS

 
 
<악귀>

편성  SBS 금,토 오후 10:00
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김재홍
출연  김태리(구산영 역), 오정세(염해상 역), 홍경(이홍새 역), 박지영(윤경문 역), 진선규(구강모 역) 외 다수
 
이 드라마는 '킹덤'의 작가 '김은희'가 극본을 썼길래 훅 눈에 들어왔다. 역시 재밌다. 3회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오컬트나 호러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무서운 건 거의 안 보는데 이 작품은 흥미롭다. 평소 잘 알지 못하는 민속학이 등장한다. 악귀에 들린 산영이 악귀를 보는 해상을 만나 일련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김태리의 악귀에 들린 연기가 볼만하다. 웨이브와 디즈니+에서도 볼 수 있다. 
 
 
 
 

포스터 출처 ENA

 
 
<마당이 있는 집>  8부작

편성  ENA 월,화 오후 10:00
원작  김진영 <마당이 있는 집>
극본  지아니
연출  정지현, 허석원
출연  김태희(문주란 역), 임지연(추상은 역), 김성오(박재호 역), 최재림(김윤범 역), 정운선(해수 역), 차성제(승재 역) 외 다수
 
오랜만의 김태희 복귀작이다. 홍보 문구가 호기심을 끌었다. 굉장히 낮고 음산한 분위기. 원작을 읽지는 않았지만 내용을 알고 있다. 책도 읽어보면 좋을 듯싶다. 
상은의 남편(윤범)이 밤낚시를 갔다가 사망한다. 밤낚시 장소에서 만나기로 했던 사람은 주란의 남편인 재호. 윤범의 죽음으로 상은과 주란은 만나게 된다. 상은은 남편의 무자비한 폭력에 노출된 채 살았다. 임신 중임에도 폭력은 멈추지 않았던 비열하고 악랄한 남자. 반면 주란은 겉으로 보기에는 의사 남편과 아들과 행복해 보이는 가정주부다. 하지만 재호 역시 좋은 남자는 아니다. 신체적 폭력에 시달린 상은과 끊임없는 가스라이팅 즉 정신적 폭력에 노출되어 살고 있는 주란. 고급 주택인 주란의 마당에서 어느 날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주란이 기억하는 냄새. 
임지연의 연기는 정말이지 대단하다. 섬뜩할 정도.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으로 볼 때 드라마는 좀 지루하게 흘러간다는 느낌이 든다. 늘어지는 느낌. 앞으로는 속도가 좀 붙지 않을까.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다.
 
 
 

포스터 출처 ENA

 
 
<행복배틀>  16부작

편성 ENA 수,목 오후 9:00
원작  주영하 <행복배틀>
극본  주영하
연출  김윤철, 김준권
출연  이엘(장미호 역), 박효주(오유진 역), 진서연(송정아 역), 차예련(김나영 역), 우정원(황지예 역) 외 다수
 
강남 최고의 아파트 단지. 남부러울 것 없고 걱정거리조차 없을 것 같은 사람들. SNS에는 보여주기식 행복이 매일 넘친다. 어느 날, 유진의 집에서 남편 강도준은 칼에 찔린 모습으로 아내 오유진은 베란다 난간에 배를 걸치고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남편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이 사건으로 미호는 유진의 집에서 딸 둘을 당분간 보살피면서 유진의 죽음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주변 엄마들과 유진과의 관계를 알게 된다. 행복배틀이라는 게임을 했던 사람들. 그들에게는 각기 드러내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었고 그 비밀의 열쇠는 유진이 가지고 있다. 
8부까지 진행되었다. 그들이 감추고 있는 비밀들과 유진을 죽인 범인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행복배틀이라니. 행복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인가. 요즘의 세태를 잘 반영한 드라마라는 생각이 든다. 오유진 역을 맡은 박효주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티빙에서도 볼 수 있다. 원작을 읽어봐도 괜찮겠다.
 
 
개인적으로는 '악귀'가 가장 기대가 된다. 좀 무섭긴 하지만. 
이상 볼 만한 스릴러 드라마 세 편 소개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