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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퍼진 정체 불명의 수상한 국제 우편물 열지 말고 신고하세요

by 오후 세시의 바람 2023. 7. 22.



 

국제-우편물-사진
사진 출처 KBS

 

 

내용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만발 국제우편물로 추정되는 노란색 소포가 배달되었고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세 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지금은 증세가 호전되어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봉투에 별 이상이 없어 독성 기체에 의한 감영 가능성을 의심해 간이검사를 시행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한다. 정밀검사를 위해 봉투와 공기시료를 국방과학연구소로 보낸 상태다.

소포 겉면에는 해당 시설 주소와 수취인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지만, 이 시설에 해당 이름을 가진 직원이나 관계자, 이용자는 없었고 전화번호도  확인되지 않는 번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2일 오늘 기준으로 대만 등 해외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신고가 전국에서 900여 건이 접수됐다고 한다. 그중 600여 건은 오인신고였고 200여 건은 수거했으며 나머지도 수거 중이라고 밝혔다. 유사한 소포가 배달됐다는 신고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신고 접수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소포들은 대부분 안이 비어 있거나, 쓰레기, 화장품 샘플 등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분 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직까지는 해당 소포 중에 위험, 유해 물질이 검출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체국을 통해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아무에게나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일 가능성도 검토중이라고 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외국에서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을 받는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로 신고하길 당부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라고 표시돼 있고, 발신지가 'P.O.Box 100561-003777,Taipei Taiwan'으로 된 소포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같은 사례가 잇따르자 우정사업본부는 유사한 유형의 국제 우편물 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미 국내에 반입된 유사한 우편물의 경우 안전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배달한다는 방침이다.

뉴스 출처 연합뉴스 / KBS

 

 

지난 20일 이후부터 신고 접수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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