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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헤드가 낡았거나 보기싫으면 '침대 헤드 커버'로 변화를 줘보세요

by 오후 세시의 바람 2023. 7. 11.



침대도 오래되었고 헤드의 가죽도 다 벗겨져 너덜너덜. 볼 때마다 눈 돌리게 만드는 비주얼. 그러다 찾아본 '침대헤드커버'. 커버만 바꿨을 뿐인데 속이 시원합니다. 침대헤드커버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비닐에-포장된-침대-헤드-커버

 
 

저의 집 침대는 오래된 킹사이즈 침댑니다.

침대의 헤드는 가죽이었는데 세월과 함께 점점 벗겨지기 시작하더니 꼴이 말이 아니게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함께 살고 있는 냥이가 어느 날부터 헤드를 스크래처처럼 사용하더군요. 침대를 바꿔야 할까, 바꾸면 헤드는 원목으로 해야 하나 뭐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침대의 헤드 부분에 커버를 씌우면 되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어서 열심히 인터넷 쇼핑을 했습니다. 그러다 한 스토어에서 아주 싸지만 그림이 이쁜 커버를 주문했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크고 헐렁하고. 그래도 아쉬운 따나 그럭저럭 사용했습니다. 씌우기 전보다는 보기 싫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우리 집 냥님의 스크래처 대용품이 된 건 여전했습니다. 집에 스크래처가 몇 개 있는데도 불구 유독 이것에만 스크래치를 열심히 해대다니. 아니나 다를까 얼마 안 가 헤드커버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침대헤드커버를 찾아 인터넷 쇼핑을 했고 다양한 제품들 중에서 사진의 것을 픽했습니다. 얼마 안 가서 너덜해지니 싼 걸로 사서 자주 바꿔주자 싶어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구매한 것이었어요. 근데 웬걸, 정말 이번에는 잘 샀다 싶습니다. 썩 괜찮거든요. 물론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신축성이 꽤 좋은 제품이라 헤드에 끼우니 잘 맞았습니다. 가성비가 정말 굿입니다. 사실 별로 기대를 안 했는데 마음에 쏙 들더군요. 제품을 주문하니 침대헤드커버와 고정나사핀, 밀링방지 벨크로가 함께 왔어요. 커버의 밑부분에는 밴딩으로 되어있어 그냥 씌우면 되고요, 고정이 필요하면 동봉된 핀과 벨크로를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애당초 헤드의 색이 어두웠기 때문에 다크그레이 색상으로 주문했어요. 다른 색상들도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침대-헤드-커버-차콜색

 
  

침대헤드커버를 살 때는

사이즈를 잘 측정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한번 실패해 봐서 아주 꼼꼼히 리뷰도 살펴보고 Q&A도 들여다봤었거든요. 포털사이트에 '침대헤드커버'를 입력하면 많은 제품들이 보입니다. 여러 군데 들어가 보시고 구매하시면 될 거 같아요. 참고로 저는 네이버에서 검색해 주문했습니다.

침대헤드를 쳐다볼 때마다 마음까지 뒤숭숭해지는 기분이었는데, 요즘은 볼 때마다 단정한 기분이 들어요. 침실 자체가 정돈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속을 깔짝대던 시끄러움이 사라졌어요. 무엇보다 신기한 게 고양이가 더 이상 긁지를 않아요. 그래서 지금도 아주 양호한 상태로 잘 쓰고 있습니다. 혹시 저 같은 분이 있으시다면 한번 바꿔보시길 추천합니다. 기분도 한결 산뜻해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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