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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영화관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 미스터리 범죄 영화 정보, 간단 줄거리, 리뷰

by 오후 세시의 바람 2023. 8. 12.




1947년 미국 LA에서 실제 발생했던 '블랙 달리아 사건'을 모티브로 '제임스 엘로이'가 쓴 소설 <The Black Dahlia>를 원작으로 한 영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므로 시청에 주의를 요한다.
 
 
 

영화-블랙달리아-포스터
출처 네이버

 
 

작품 소개

블랙 달리아(The Black Dahlia)
장르  범죄, 드라마,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개봉  2007년
러닝타임  120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원작  제임스 엘로이 <The Black Dahlia>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조쉬 하트넷(벅키 역), 아론 에크하트(리 역), 스칼렛 요한슨(케이 역), 힐러리 스웽크(매들린 역), 미아 커쉬너(엘리자베스 역) 외 다수
 
 
 

간단 줄거리

경찰 내에서 불과 얼음의 복서로 불리던 리와 벅키는 파트너로 LA수사대에서 일하고 있다. 리는 성격도 불같다. 반면 벅키는 얼음처럼 차분하다. 리에게는 케이가 있다. 케이는 지난 바비 다윗 사건 때 만나 연인이 되었고 같이 살고 있다. 벅키와 리가 파트너가 되면서 셋은 자주 함께 어울린다. 케이 옆에는 늘 리와 벅키가 같이 있다. 바비 다윗은 케이를 학대한 포주였고 감옥에 수감됐지만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
악랄한 강간 살인범인 내시를 잡기 위해 잠복중이던 리와 벅키. 정작 내시는 잡지 못하고 총격전을 벌이게 된다. 그 총격전으로 리의 정보원이 죽는다.
같은 시간, 근처에서 엽기적인 모습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너무 잔인하고 기괴한 모습의 여성의 시체. 경찰은 절대비밀에 부쳐 사건을 해결하려 했지만 결국 사건은 언론에 의해 공개되어 버린다. 일명 '블랙 달리아' 사건. 사건 해결을 위한 특별 수사 팀이 만들어지고 리와 벅키도 합류하게 된다. 사체의 신원은 '엘리자베스 쇼트'라는 무명의 여배우. 블랙 달리아 사건은 원자 폭탄 투하 이후 미국 최고의 이슈가 된다. 온갖 거짓 제보들이 넘쳐난다. 검은 옷을 주로 입었던 엘리자베스(베티) 따라 하기가 유행하기도 한다. 블랙 달리아 사건이라는 명칭도 그녀의 그런 점을 따서 언론이 만들어낸 이름이다.
벅키는 베티의 친구를 만나 그녀의 성향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그녀의 오디션테이프를 입수한다. 베티가 드나들었다던 레즈비언 클럽들을 탐문하던 중, 죽은 베티와 아주 많이 닮은 매들린을 한 클럽에서 마주친다. 
한편, 리는 유별나게 이 사건에 집착하며 예민하게 군다. 혼자서 따로 수사를 하고 있다.
벅키는 매들린을 다시 만나 베티에 관해 들으면서 그녀와의 관계도 계속 이어진다. 그녀를 만나기로 한 날 우연찮게 그녀의 가족 식사에 초대된다. 매들린의 아버지는 할리우드를 건설한 건축가로 부유하고 유명한 사람이다. 
그렇게 수사를 이어가고 있던 중, 바비 다윗이 출소하고 벅키는 케이로부터 리가 달리아 사건에 유독 집착하는 이유를 듣게 된다. 그리고 리가 바비 다윗을 잡으러 간 사실을 알고 쫓아간다.  하지만 다른 제삼자에 의해 리는 죽고 만다.
벅키는 리가 수사해 온 자료들과 함께 달리아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하고 결국 범인을 밝혀낸다.
 
 
 
 

 

블랙 달리아 사건 - 나무위키

블랙 달리아 사건(The Black Dahlia murder)은 76년이 지난 아직까지 범인이 잡히지 않은 엽기 살인사건이다.

namu.wiki

 
 
 
 

<블랙 달리아 사건>은

194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제 발생한 사건이다. 현재까지도 범인이 잡히지 않은 콜드케이스. 실제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위의 링크로 들어가 보길 바란다.(실제 사건의 사체는 굉장히 엽기적이고 잔인한 모습이어서 내용에 자세히 기술하지 않았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제임스 엘로이'가 쓴 소설이 <블랙 달리아>고,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 바로 이 영화 <블랙 달리아>다. 실제 사건은 아직도 미해결이지만, 소설 속에는 범인이 등장하고 사건은 해결된다.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범인도 드러난다.
나는 영화의 시놉시스를 본 후 실제 사건 내용을 먼저 찾아 읽고 나서 이 영화를 봤다. 보면서 조금 후회를 했다. 영화를 먼저 본 후에 사건 내용을 볼 걸 하는. 이상하게 몰입이 잘 안 되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이 하나의 흐름으로 쭉 흘러갈 줄 알았는데 곁가지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영화의 초반은 리와 케이, 벅키의 이야기가 제법 길게 이어진다. 조금 루즈하고 지루한 느낌.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면 앞부분의 셋의 이야기 중에 사건을 해결하는 결정적 단서가 얽혀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앞은 느리고 뒤는 너무 급하다 싶은 느낌. 영화의 결말은 충격적이고 기괴하기까지 하다. 겉으로는 잘 포장된 번쩍번쩍한 선물 상자, 속에는 쓰레기만 가득한 속물적 인간. 
영화의 내용을 보면 베티의 사체부터 잔혹하기 그지없고, 다소 선정적이며 폭력적이다. 그래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겠지만. 
캐스팅이 화려하다. 이 감독에 이 출연진인데 조금은 실망스러웠다고 해야겠다. 평점이 낮은 데는 이유가 있는 법. 소설이 읽고 싶어지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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